성공 스토리 3: 대학교 2년 차에 넷마블에 취업하신 김민수 님

윤아 2020-01-01

POCU 아카데미 수강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윤아입니다!

POCU의 학생분들은 보통 내실을 도모하는 성향을 가지고 계십니다. 자기 자신에게 가혹한(?) 자만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일찍이 깨달으시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시는 멋진 분들이죠. 이런 분들은 너무 겸손한 나머지 본인들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조차 주저하시곤 한답니다.

"괜히 나서서 잘난 척하는 건 아닐까? 사람은 겸손해야 하는데... 내가 뭐 대단하다고..."

라는 생각을 하시며 그 기쁨을 매우 가까운 지인하고만 나누죠. 하지만 저희는 좋은 소식은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저희 마케팅에도 도움이… 또르르…) 다행히도 최근에 나간 성공 스토리들 덕분에 다른 학생분들도 용기를 내어 본인들의 기쁜 소식도 알려주시기 시작했답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는 거 맞죠? ^^

오늘은 대한민국의 대표 게임 개발사인 넷마블에 대학 재학 중에 멋지게 취업하신 김민수(가명)님의 스토리를 살펴보겠습니다.

Netmarble Logo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게임회사 넷마블에 게임 프로그래머로 합격한 김민수라고 합니다. 나이는 아직 20대 초반입니다. ^^

Q. 아이고, 축하드립니다. ^^ 사실 POCU에서 조교로도 활동해주셔서 저하고는 구면인데… 이 좋은 소식을 왜 지금에야 전해주신 거죠

아, 그게 POCU 직원분들이 워낙 학생들의 개인 사생활에 대해 물어보는 적이 없어서 크게 관심을 안 가지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른 성공 스토리들이 나가는 것을 보고 저도 POCU 덕에 잘 풀린 일이 있어서 전해드리는 게 좋겠다 싶어 뒤늦게 연락드린 겁니다.

Q. 앗, 관심이 없다뇨. 사실 저희는 학생분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직원들이 수강 중인 학생분들의 개인 정보를 알게 되면 공정한 평가를 못할 우려가 있어서 그런 내규가 있을 뿐입니다. 특히 수강 후 어떻게 되시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아, 그렇군요. 그러면 앞으로도 좋은 일이 있으면 열심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러는 게 POCU의 마케팅에도 좀 더 도움이 되겠죠? (찡긋)

Q. 역시 아시는군요. (찡긋) 그럼 현재 넷마블에서 근무 중이신가요

아뇨. 사실은 대학교를 2학년까지 마치고 휴학 중이었는데 ‘학교에 돌아갈 바엔 그냥 곧바로 취직을 해보자’란 생각이 들어서 게임 회사 두 곳의 공채에 지원했습니다. 그중 ‘3D 게임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로 지원한 넷마블에 최종 합격하여 이번에 학교를 자퇴했고 곧 입사합니다. 뭐, 지금은 백수죠. ^^

Q. 와~ 대학 2학년 마친 후에 넷마블 정도의 회사에 3D 프로그래머로 취직할 정도라면 그동안 해온 일들이 꽤 많을 것 같은데… 어떤 일을 하셨나요

음,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3D 게임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로 지원하면서 그래픽 지식도 없고 선형대수도 잘 모르고, 대학 졸업도 못했고, 그 흔하다는 토익점수 하나 없던 저니까요.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부끄럽지만 그 보다는 오히려 기본기가 튼튼해서 채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포프님과 POCU에서 강조하는 ‘컴퓨터가 어떻게 도는지를 제대로 알자’라는 말을 따라 기본기를 튼실하게 쌓아온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역시 좋은 회사는 성장 가능성이 큰 프로그래머를 채용하는 법이죠. 그러면 기본기를 어떻게 튼실하게 쌓아오셨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언제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하셨는지도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네요

프로그래밍은 중학생 때부터 관심은 있었는데 제대로 된 학습법을 몰라 배우지 못하다가 대학교에서 들어가서 문법을 조금 배우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이건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법을 배운 것이지 정말 프로그래밍하는 법을 배운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본기가 튼튼해졌다고 말하긴 더더욱 어렵고요.

2학년을 마치고 잠시 휴학을 했는데 그때 우연히 POCU의 김포프 원장님? 강사님?이 운영하시는 유튜브 채널 포프TV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많은 자극을 받았고, 프로그래머로 살아남으려면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포프님이 누누이 기본기라고 강조하셨던 근본적인 지식을 갈구하게 된 게 큰 변화였습니다.

그래서 혼자 독학을 시작했는데 독학을 하다 보니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확인할 겸, POCU의 강의를 듣기로 결심했죠. ‘COMP2200: C 언매니지드 프로그래밍’‘COMP3200: C++ 언매니지드 프로그래밍’를 수강했는데 확실히 제대로 된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받으니 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도 가능했고,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너무나도 꼼꼼하게 챙겨주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Q. 그 외에 POCU에서 조교로도 활동하셨는데 그것도 도움이 된 부분이 있을까요

아, 그럼요. 사실 본과정 보다 조교 과정이 더 가치가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저에게는 조교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주 업무가 학생들의 코드를 디버깅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힌트를 주는 것이었는데요. 정말 많은 학생들의 코드를 보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의 코드를 읽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또 보다 보니 어느 정도 비슷한 부분에서 다들 실수를 하시더라구요. 그런 걸 보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서 실수를 많이 하는가?’,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내가 나중에 어떻게 코드를 짜는 게 좋을까’와 같은 고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조교에게 지급되었던 한 과목 99% 할인 혜택도 제 주머니에 큰 도움이 되었죠. ^^

Q.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보통 이쯤 되면 제가 POCU의 단점에 대해서도 여쭤봅니다. 어떤 아쉬운 점들이 있었나요

과목에 대해 아쉬웠던 점보다는 시험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조금 있었는데요. 이게 온라인 시험이다 보니 화장실에 갈 수 없었던 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시험 시작하고 나서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하니 시험에 집중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ㅋㅋ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는 부분이고, 이것 빼고는 대체적으로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Q. POCU 아카데미를 수강하고 난 뒤 본인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POCU의 과제는 현재 삼성에서 주관하는 SW Expert의 B형 시험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시험시간은 4시간 주어지고 함수의 명세와 해당 함수를 사용하고 있는 main코드를 던져주면 그것들을 분석하여 해당 함수를 작성을 하되 시간복잡도 까지도 이런저런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최적화하는 시험입니다.

POCU 과제에 런타임 시간제한을 두고 그 안에 돌게 하는 코드를 4시간 만에 짜는 느낌의 시험인 거죠. (STL 같은 것도 못써서 해쉬 테이블 같은 건 직접 짜서 사용해야 합니다)

보통 사람들의 경우 이렇게 명세를 받아 해당 함수를 코딩하는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시험 유형에 많이 당황하게 되고 시간도 많이 허비하게 되는데 최적화까지 요구하니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고, 그 때문에 합격률이 상당히 저조한 편인데요.

하지만 저는 POCU에서 이런 것들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굉장히 수월하게 B형을 취득할 수 있었고 삼성에 가지는 않았지만 넷마블 면접에서도 이것을 어필했을 때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덕분에 최종 합격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삼성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POCU의 이러한 과제 시스템이 정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굳이 삼성 B형을 따지 않더라도 이렇게 명세를 받아서 해당 함수를 짜고 버그가 생길 수 있나 없나를 고민하고 고쳐나가는 과정 자체가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Q. 미래의 POCU 아카데미 수강생에게 하시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POCU가 아무런 의지도 없는 사람을 강제로 대기업에 넣어주는 교육기관은 아닙니다.(사실 애초에 이런 교육기관은 있을 수가 없죠) 하지만 정말 공부에 열정이 있고 간절한 사람들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고 기반 토대를 다져주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비싼 게 흠이지만 저는 만약 고3으로 돌아가 대학과 POCU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어지간한 명문대가 아닌 이상 POCU를 선택하겠습니다. 어중간한 대학들보다는 POCU가 훨씬 가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POCU 대신 명문대를 고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이유도 대학을 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며 추억도 쌓고 싶은 그런 부분 때문이지 POCU가 그보다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는 절대 아닙니다. 다들 POCU에서 많은 것을 배워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Q. 기타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POCU 덕분에 개안(?)을 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POCU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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