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학기 수강 안내

김포프 2020-08-11

안녕하세요, POCU 아카데미 대표 강사 김포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서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POCU 아카데미가 곧 2020년 9월 정규 학기 수강신청을 받습니다. 이번 학기에 수강이 가능한 과목은 총 4개 과목으로 COMP1500: 실무 프로그래밍 입문(C#)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죄송스럽게도 이번 학기에 새로 추가되는 과목은 없습니다. POCU 아카데미가 좀 더 빠르고 양질의 과목을 제작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들이 있었고 안정화를 거치는 단계가 필요했습니다. 현재 신규 과목은 제작 중인 단계에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ㅠ_ㅠ

잠깐 소개드리자면, 신규 과목은 'COMP3500: 알고리듬 및 자료구조' 과목입니다. 2021년 1월 학기를 목표로 제작 중에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주셨던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A. 과목 소개

그러면 각 과목에 대해 간단히 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순서는 저희가 추천하는 수강 순서를 따릅니다. 과목명 옆에 표시된 평점은 2020년 8월 6일 기준 Udemy에 달린 평점입니다.

1. COMP1000: 소프트웨어 공학용 수학 (평점 4.9/5.0)

순수 수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론과 증명은 현실 세계를 이해하려는 지난 수백 년 동안의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하지만 컴퓨터의 발전과 함께 이제는 디지털 세계가 현실 세계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이런 디지털 세계를 구축하고 그 속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공학자에게 이론 중심의 전통적인 수학은 다소 모자란 부분이 있습니다. 고로, 본 강좌는 이론/증명 위주가 아닌 실용성 위주의 수학 및 컴퓨터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수학에 중점을 두어 진행합니다.

이 과목은 학생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과목입니다. 내용의 구성이나 평가 방법 등이 정말 프로그래머를 위한 제대로 된 첫 수학 과목이라는 평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이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치시면 머리로만 어렴풋이 이해하고 있던 수학의 내용들을 프로그래밍으로 확실히 옮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보장합니다.

2. COMP2200: C 언매니지드 프로그래밍 (평점 4.5/5.0)

프로그래머의 지속적인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지식 중 하나가 바로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한 이해입니다. 속된 말로 '컴퓨터와 결혼한다'라고까지 합니다. 자신이 모는 자동차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뛰어난 레이서가 될 수 없듯이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이 실행될 하드웨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프로그래머 역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C는 하드웨어와 가까워서 매우 가까운 언어이면서도 대부분의 매니지드 언어와 달리 언매니지드 언어 특유의 기능(예: 메모리 관리)들을 프로그래머가 사용하도록 강제하기 때문에, 하드웨어의 동작 원리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 혹은 컴퓨터를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훌륭한 입문용 언매니지드 언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C를 배우셨는데 내가 작성한 코드가 어떻게 어셈블리어로 바뀌는지 혹은 어느 메모리에서 어떻게 실행되는지 모르신다면 그건 그냥 사용 가능한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로 C를 배우신 것입니다. POCU 아카데미에서는 C를 통해 하드웨어를 이해할 수 있는 눈을 뜨게 해 드립니다.

3.COMP2500: 개체지향 프로그래밍 및 설계 (Java) (평점 4.8/5.0)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하자!'라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개체지향 프로그래밍(OOP, Object-Oriented Programming)은 이제 주류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이 되었습니다. 허나 기존의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예: 절차적 프로그래밍)에 비해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 다른 말로 하면 '인간다움'이란 정의는 매우 주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각 개인이 속한 환경과 시대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니까요.

이 때문에 특정 OO 언어의 사용법만 익히는 것은 반쪽짜리 OOP 공부입니다. 특정 언어의 사용법은 객관적인 측면일 뿐이니까요. 이 외에 사람의 관점에서 바라본 실세계를 컴퓨터 프로그램의 개체로 모델링할 수 있는 능력(주관적인 측면)을 같이 키워나가야만 제대로 OOP를 배우는 겁니다. 후자는 개체지향 분석 및 설계(OOAD, Object-Oriented Analysis and Design)의 영역으로 본 과목은 OOP와 OOAD(이후 합쳐서 OO라고 표현)를 동시에 가르칩니다.

상술한 주관성 때문에 OO 분야에는 다양한 의견과 주장이 존재해왔습니다. 그리고 어느 시대와 진영의 자료로 공부했느냐에 따라 각 프로그래머가 OO(OOP와 OOAD를 모두 포함)를 이해하는 방식이 많이 다릅니다. 객관성을 추구하는 컴퓨터 과학/공학이라는 학문에 이런 광범위한 주관성은 많은 혼란을 야기합니다. 더 나아가 다른 주장이 나온 이유를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자신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며 배운 내용에 기초하여 다른 진영이 무조건 틀렸다고 공격하는 모습들도 OO 분야에서는 종종 발견되는 건설적이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본 과목은 현재 실무에서 다수설로 받아들이는 OO의 정의와 모델링/프로그래밍 기법을 배우는 외에도 이런 다양한 주장들이 나오게 된 배경과 각 주장의 장단점,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어떻게 밸런스를 잡아야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도 제공합니다.

4. COMP3200: C++ 언매니지드 프로그래밍 (평점 4.6/5.0)

학생분들부터 현업에 계신 분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 + 베스트셀러 과목입니다. 모 회사에서 단체로 수강을 하기도 하셨습니다.

C++을 제대로 마스터하려면 '무엇을 사용해야 하는지' 보다는 '무엇을 사용하면 안 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매우 방대하고 통일적이지 못한 표준과 긴 역사를 가진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설계 측면에서는 여러 문제가 있는 언어이지만 C가 가지는 언매니지드 언어의 장점과 개체 지향 프로그래밍(OOP)의 장점을 모두 갖춘 언어 중 널리 쓰이는 거의 유일한 언어입니다.

POCU 아카데미에서는 업계에서 쓰이는 C++을 엄선해서 가르칩니다. 그리고 자칫 책으로만 배울 경우 실수하기 쉬운 부분, 그리고 언매니지드 언어의 특성상 실수를 하면 매우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들을 확실히 알려드려 성능이 너무 좋아 위험하기까지 한(2 Fast 2 Furious ^^) C++이란 언어를 마스터할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B. 각 과목에 공통되는 사항 및 수강신청 안내

1. 동영상 강좌만 보기 vs POCU 아카데미 정규 학기 수강

POCU 아카데미 웹사이트에서 각 과목의 안내 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동영상 강좌만 보려는 분들

  • 동영상 강좌는 TechableUdemy를 통해 제공됩니다.
  • 각 과목의 안내 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POCU 아카데미 회원 가입은 안 하셔도 됩니다.
  • 수강신청 기간과 상관없이 언제라도 구매하셔서 들을 수 있습니다.
  • 구매하신 영상 강좌는 평생 보실 수 있으며 추후 업데이트도 무료로 받으시게 됩니다.

3. POCU 아카데미에서 실습, 과제, 시험을 포함한 완전한 수업을 들으려는 분들

  • 수강신청 기간은 9월 7일 8시 59분까지 입니다.
  • 반드시 POCU 아카데미 회원 가입 및 본인 인증을 완료하셔야 수강 신청이 가능합니다.
  • POCU 아카데미의 2020년 9월 학기는 9월 7일 09시에 시작하여 총 15주간 진행됩니다.
  • 주 단위 일정은 현재 POCU 아카데미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약간의 변동은 있을 수 있음)
  • 동영상 강좌는 TechableUdemy를 통해 제공됩니다.
  • 동영상 강좌의 길이는 과목당 총 30시간 정도입니다.
  • 주당 강의 시간: 3~4시간
  • 주당 실습 시간: 최소 2시간
  • 주당 과제 시간: 평균 7시간

4. 할인

청강대 및 BCIT 재학생 특별 할인

매 학기 POCU 아카데미는 몇몇 대학교/학과의 재학생들 중 몇 분을 선발하여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 걸린 관련 글들을 참고해주세요.

5. 강의 시간 전에 준비할 것들

  • 웹캠, 마이크 (8주, 15주 차에 시험 응시할 때 필요)

다시 한번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9월 학기에서 직접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