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스토리 6: 보안관제업에서 개발자로 전향에 성공하신 Cheese 님

윤아 2021-09-13

POCU 아카데미 수강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윤아입니다! 오랜만에 기쁜 소식을 나눌 POCU 수강생의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다른 업종에서 개발자로 전향에 성공하신 Cheese님의 인터뷰인데요. 바로 인터뷰 시작하도록 하죠!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Cheese라고 합니다. 4년제 인터넷 정보 통신 학과를 졸업한 후 보안관제 쪽 일을 3년 정도 했어요. 그리고 연봉 협상 문제로 퇴사를 했죠. 다시 취업하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국비 지원 개발자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10인 미만 중소기업에 단기 인턴으로 잠시 일을 했었고요. 인턴 과정이 끝나고 POCU 아카데미와 게임 아카데미를 수강하였고, 인턴을 마친 지 1년이 되는 33살의 나이에 C, C++을 다루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Q. 반갑습니다 Cheese님! 서른이 넘어 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하는 게 쉽지 않으셨을 텐데 대단합니다!

아닙니다 ㅎㅎ 과찬이십니다.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내비게이션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전혀 다른 직종에서 개발자로 전향하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어떤 계기가 있어 프로그래밍에 입문하게 되셨나요?

대학을 다닐 때 C와 C++을 다뤘습니다. 대학 수업에서 배운 C, C++ 이 저에게는 어렵지 않았고, 개발자라는 직업이 제 성격에 맞는 직종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첫 번째 커리어 이후에 개발자 직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밍 입문은 국비지원 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C#으로 입문을 하였습니다.

Q. 아니.. C와 C++가 어렵지 않았다니.. 당신은 혹시 천재? 크흠.. 아무튼 어떻게 POCU 아카데미를 알게 되셨나요?

국비지원 프로그램 수료 후 중소기업에 단기 인턴으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현업자 분이 포프님 유튜브를 알려주셨습니다. 그 후 제가 포프님 유튜브를 정기적으로 시청하였고 거기서 POCU 아카데미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Q. POCU 아카데미에서 어떤 과목(들)을 들으셨나요?

이제껏 나온 과목은 다 들었죠. COMP1500: 프로그래밍 입문부터 COMP1000: 소프트웨어 공학용 수학, COMP2200: C 언매니지드 프로그래밍, COMP2500: 개체지향 프로그래밍 및 설계 그리고 COMP3200: C++ 언매니지드 프로그래밍을 들었습니다.

Q. (역시 천재가 맞..) 그럼 위 과목들을 듣기 전에 기대했던 점이 있었나요?

'COMP1500: 프로그래밍 입문' 과목은 제가 개발자로서 적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입문 과목이 저에게는 개발자로 커리어를 이어나가도 된다는 인증 마크가 되었죠. 프로그래밍 입문 이후로는 제가 재밌어서 그리고 프로그래밍 실력을 키우기 위해 들었습니다.

개발자 직군으로 일을 계속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POCU의 강의들을 듣고 실력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서 기대에 부합한 과목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Q. 혹시 수강을 하며 아쉬웠거나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요?

아쉬웠던 부분은 조교 업무를 너무 겁내서 일찍 시작하지 못했던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어려웠던 부분은 수학 과제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과제 1이 2진수-8진수-16진수를 끝도 없이 변환하는 계산기 과제였는데 정말 어려웠습니다. 과제 2에서 논리 게이트를 만들어야 했는데, 이것도 머리가 꽤 아팠습니다. 아, 그리고 'COMP2500: 개체지향 프로그래밍 및 설계' 과목은 아예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수준의 충격을 받았죠. 재시도를 엄청 했었습니다. 그 당시 최다 재시도 1위, 못해도 항상 상위권이었죠 ㅋㅋ. C는 정말 통과가 걱정될 정도로 빡셌습니다. 애초에 IDE를 못쓰는 것부터가 참 힘들었죠. 그리고 시험도 정말 어려웠어요.

Q. 어려워서 즐거운 POCU랍니다 ^^. 그렇다면 POCU 아카데미를 수강하고 난 뒤 많은 변화가 있으셨겠어요!

Building Struct 개념의 이해와 학습법 자체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자주 까먹습니다. 설령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모든 부분을 외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은 논리의 집합과 같아서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기억해 둔다면 나머지 부분은 연역적으로 추론하거나 기록해놓은 자료를 다시 복습하는 형태로 재활용을 할 수 있죠.

중요한 건 결국 컴퓨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돌리느냐, 하드웨어는 어떤 형태인가, 시스템 자원과 어떤 함수를 이루고 있는 논리적인 느낌을 프로그래머가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가 저런 논리의 집합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부분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기존에 있는 함수는 아무리 못해도 저 보다는 더 뛰어나고 잘나신 분들이 만들어 둔 함수니까요. 굳이 속을 까 보지 않아도 어떤 형태의 최적화가 되어 있는지에 대한 시선이 생긴다면 비효율적인 구조의 프로그래밍을 피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됩니다.

Q. 정말 훌륭한 변화군요! 미래의 POCU 아카데미 수강생에게 조언을 할 수 있다면?

42 Piscine라고 비전공자, 전공자 분과 함께 경쟁, 협력하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실제로 4년제 컴공과를 나오신 분들의 실력을 체감할 기회가 있었거든요. 대부분의 경우 저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보다 더 잘하시고 뛰어나신 분들도 있었고요. 정말로 이 분야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진지하게 뛰어드셨더라도 1년 정도 수강했다고 금방 실력자가 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시간도 많이 들여야 되고 노력도 해야 되고 마라톤처럼 꾸준히 달려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적성에 맞는지 확인해 보시고, 아니라면 과감하게 그만둘 줄 아는 것도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Q. 추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뭔가 멋진 꿈이 있으시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10년 뒤에도 살아남아서 10년 후기도 작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